버킷 리스트(bucket list),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뜻 의미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도 아시나요? 두 표현 모두 bucket(양동이)이라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양동이를 뜻하는 bucket과 목록을 뜻하는 list가 함쳐진 말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라는 뜻입니다. 양동이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 싶으시죠? kick the bucket이 겉으로 보면 '양동이를 차다'처럼 보이지만 '죽다'라는 의미를 가진 숙어예요. 이 표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ice bucket challenge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얼음이 가득 든 양동이를 뒤집어 쓰면서 다음에 이어서 할 사람을 지목하는 것인데요. 2012년 3월 미국에서 코리 그리핀이 시작했습니다. 한 친구가 루게릭 병에 걸리자 그 친구와 루게릭 병에 걸린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에 관심을 끌고자 이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박보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전 화면(출처: 박보검 공식 인스타그램)

국내에서도 션을 필두로 하여 아이유, 박보검 등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참가하면서 유명해진 운동입니다. 2018년 5년 션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 전문 병원 완공을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고, 한동안 뜸하다가 2023년에 션이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2023년에 박보검도 참가했는데 역시 국내 최초 루게릭 전문 병원 완공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도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bucket이 포함된 전혀 다른 두 표현 bucket list와 ice bucket challenge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두 표현 사이에서 죽음과 삶이 묘하게 교차하네요. 모두 bucket list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이뤄가시길 바랍니다.